맨시티 VS 맨유, 흥미진진 지역 더비전의 결과는?…"역시 아구에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2일(이하 한국시간) 홈경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시작부터 지역 라이벌전답게 치열했다. 전반 30분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조 하트 골키퍼의 골킥을 방해해 경고를 받았고, 7분 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제임스 밀너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가하며 또 다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전부터 맨시티는 변수를 떠안게 된 맨유를 거세게 압박했으나 맨유의 압박수비는 계속해서 뚫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6분 맨유 마르코스 로호가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해 패트릭 맥네어와 교체되면서 맨유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맨시티의 가엘 클리시가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웨인 루니의 단독 돌파에 이어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 마루앙 펠라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맨시티의 벽에 가로 막혀 맨시티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라이벌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어낸 맨시티는 승점 20점 (6승 2무 2패)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맨유는 승점 13점(3승4무3패)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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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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