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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차기 대선 후보 출마하나?…권노갑 "측근 통해 의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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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차기 대선 후보 출마하나?…권노갑 "측근 통해 의사 타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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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차기 대선 후보 출마하나?…권노갑 "측근 통해 의사 타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측근들이 반기문 총장의 야권 대선후보 출마 문제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3일 권노갑 고문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날 권 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반기문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기문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하기에 '반기문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권 고문은 "우리가 (반기문 총장을) 영입을 해 경선을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위치에 서서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다. 그것이 우리 당의 원칙"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권노갑 고문이 만난 측근이 누구이며 정말 반기문 총장의 측근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반기문 총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 31일이다. 다음 대통령 선거는 그 다음 해 12월로 시기적으로 딱 알맞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도 대권 후보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반기문 총장이 야권 후보로 나온다면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그동안 1위를 달려온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경합이 불가피해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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