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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환율하락' 여파 10월 車 판매 '두 자릿수'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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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내수,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2%, 25% 감소한 5455대, 6035대 기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달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3일 쌍용차는 조립생산(CKD)을 포함한 지난달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6% 줄어든 1만159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판매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 25% 감소한 5455대, 6035대를 기록했고, CKD는 전기 대비 50% 늘어난 108대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올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8월 이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3개월 만에 1만1000대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비록 수출 주력 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지난 8월 이후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선 다변화와 고객 참여 아웃도어 활동 확대 등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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