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은 제31대 병원장 윤택림 박사의 취임식을 오는 11일 오전 11시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취임식은 지병문 전남대총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인사와 의료 관계자 그리고 병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의 병원기 인계, 취임사, 축사, 꽃다발 증정에 이어 문화예술진흥회의 축가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윤택림 신임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The Best One Tim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최첨단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병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었으며, 지난 22일 교육부장관의 임명을 받았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0월21일까지 3년간이다.
윤택림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84년 전남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9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2년 일본구루메 의과대학 정형외과 연수, 1993년 전남대의과대학 정형외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정형외과를 연수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두 부위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수술법 등 4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고관절염·인공관절 치환술·고관절 골절·비구이형성증 수술을 주도하며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국제고관절학회 정회원으로 선출된 윤택림 병원장은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해 왔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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