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메디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4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 78억8000만원, 영업이익 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 68억 원에 비해 16.0%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81억원)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최근 1년 중 가장 좋은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4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억9000만원)보다는 줄었으나, 전기(-4억9000만 원)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지난해 3분기 이래 네 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이에 대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은행 부문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사적으로 비용과 원가 절감에 나선 결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 지난 10월 시판 이래 처음으로 월 투여 100건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제대혈은행 분야도 연말 전국 마케팅 투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4분기에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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