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옛마을 '감천'과 이바구길

시계아이콘03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산 산복도로 개통 50년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부산 노포동 터미널에서 택시를 잡고, 기사에게 '산북도로'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택시 기사는 "산복도로는 동서로 장장 40km나 늘어져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갈 수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산복도로를 둘러보러 왔다. 도로를 따라 죽 달리다 감천마을로 가보자."


그제서야 시동을 건 택시 기사는 "먼데서 온 것 같은데...왜 산복도로를 보러 가냐 ?"고 묻는다. 그러면서 "요즘은 산복도로변의 달동네를 보러오는 관광객이 많다"며 "사파리 관광도 아니고 가난한 동네 사람들이 무슨 구경거리냐"고 따졌다. 산복도로는 부두길, 광안대로 등과 더불어 부산의 주요 간선도로다. 산복도로는 부산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크고 작은 산비탈을 따라 동서로 길게 늘어진 도로로 1964년 개통됐다. 산복도로변에는 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피난민들이 밀려들어 달동네를 이뤘다.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옛마을 '감천'과 이바구길 감천마을은 계단식 주거행태로, 뒷집을 가리지 않고 서로 나누며 사는 지혜가 엿보인다. 푸른 색 함석 루핑과 다양한 미술품으로 도서정비함으로써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AD

10월이 끝나는 늦가을, 비가 뿌리는 감천마을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의 발길로 가득 차 서로 우산이 부딪치며 걸어야 했다. 마을버스 정류장인 감정초등학교 앞, '골목길을 누비는 물고기' 벽화 앞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 사진을 찍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직장여성들은 "마을 곳곳에 설치된 미술품과 옛 정취가 남아 있는 골목길 투어가 인상적"이라며 "초고층 빌딩 숲으로 이뤄진 해운대 일대보다 사람 사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옛마을 '감천'과 이바구길 감천마을 관광길에 나선 말레이지아 여성들


한국전쟁 이후 태극도인들이 집단이주하면서 형성된 감천마을은 부산의 대표적인 달동네다. 이곳은 2009년 생활환경개선사업과 공동체 예술사업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골목마다 미술품들로 가득 찬 문화마을로 변모했다. 주택 벽면이나 축대, 지붕에는 마을의 지형과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미술품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 어느 집의 옥상 난간에는 새들이 푸른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꿈을 담고 비상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또 마을 카페 지붕에도 가방을 멘 새들이 즐거운 소식을 전하러 온 듯 고단한 우리네 삶을 달래준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좁은 통로를 따라 여러 집들의 대문이 나오고, 골목이 교차하는 거리에서는 느티나무 아래 마을 정자가 나온다. 오솔길은 서로 엉켜 마치 미로 속을 걷는 듯 했다.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옛마을 '감천'과 이바구길 감천마을길 풍경

감천마을에서는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푸른 색 함석 루핑으로 지붕을 이고, 올망졸망 머리를 맞댄 집들이 이색적인 풍경이다. 깎아지른 계단들이 마을에서 저 아래 고층들이 늘어선 도심 한복판을 향해 늘어져 있다. 골목에서는 마주 오는 사람이 있을라 치면 잠시 멈춰서는 여유도 있고, 서로 눈인사라도 나누게 된다. 그러면서도 초행자들은 미로 같은 작은 샛길들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어 금세 길을 잃기 일쑤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동남권지사장은 "감천문화마을사업이 전개된 이후 매일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등 외국 관광객도 절반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또 "이곳은 도시재생에 있어서 전면적인 개발보다는 마을의 내력, 흔적, 공동체적 특성을 유지한 정비가 얼마나 효율적인 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천마을은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주거 형태로 독특한 장소성을 표현한다. 어느 집도 뒷집을 가리지 않도록 지어진 주택은 그 자체가 삶의 미덕으로 다가온다. 또한 자연 지형을 활용, 나누며 살 부대끼며 사는 모습은 우리가 잃어버린 정서를 되새기게 한다. 이 동네에서는 투기판으로 변질된 재개발현장, 개발 만능에 찌든 우리들의 욕망이 드러난다. "왜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유전하는 도시를 만들려 하지 않았는가?"


본래 '녹색도시'란 개발을 늦추고, 환경과 사람을 조화시켜 지속가능한 공간을 이뤄간다는 의미일 수 있다. 성장과 개발의 뒤안길에서 왠지 모를 히스토리가 재생되고, 지나간 세월을 되돌려 오늘과 소통하려는 따뜻한 감성과 여유가 물씬하다. 아파트 일변도의 도심과 투기판으로 변질된 재개발지역과는 판이한 형태다. "바로 이런 게 녹색도시는 아닐까."


감천마을에서 볼거리는 수많은 미술작품과 옛 마을의 정취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을기업, 협동조합, 각종 어울림터 등 커뮤니티 등도 포함된다. 언덕배기에 푸른 색채와 여러 꽃들로 장식된 마을기업 '감내카페'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모습도 보였다. 카페 주인은 "하루에 마을 사람을 포함, 관광객 200여명이 들른다"며 "현재 두 사람이 일하고 있지만 일손이 달려 주말에는 다섯 명이 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을이 정비되고,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각종 아트숍, 카페, 맛집 등 마을기업이 생겨나고, 마을 안 골목 상점도 분주해졌다. 손병철 부산시 창조도시 기획과장은 "이곳에 각종 공방, 아트숍 등 마을기업 및 예술인의 작업장이 생겨나면서 천연염색, 스카프, 손수건, 티셔츠, 그림엽서, 각종 창작품을 비롯, 자생적인 생산품들이 늘어나 마을 주민의 자립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렇게 만들어진 일자리가 수백여 개가 넘을 정도로 모범적인 도시재생기법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선 마을을 배경으로 수많은 영화도 만들어졌다. '슈퍼스타 감사용'(2004), 히어로(2007), 그녀에게(2009), 카멜리아(2010), 네버엔딩 스토리(2010) 등의 주 무대도 바로 감천마을이다.


도시의 아날로그적 감성, 추억, 내력을 그대로 살리는 과거와 현재의 컬래버레이션은 도시 문화 DNA라는 걸 감천마을은 온 몸으로 가르쳐 준다. 또한 옛 것을 향유하고, 보존하고, 수리하고, 복원하는 것이 개발의 참뜻이라는 걸 일러준다.


감천마을을 벗어나 초량 이바구길에 도달하면 수많은 삶의 내력이 도시자원임을 알게 한다. 초량이바구길은 구봉산 아래 부산역~백제병원~초량초교~168계단~망양로로 이어지며 마을과 마을을 휘감고 돈다. 2011년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시작된 이래 이바구길 안에선 우리가 기억해야할 이들의 삶이 되살아나고 있다.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옛마을 '감천'과 이바구길 장기려선생기념관 근처에서 만난 이바구길의 할머니들.


도심 속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옛마을 '감천'과 이바구길 이바구길 루핑집, 난간 사이 화분에 심긴 채소와 꽃들이 정겹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이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선생이다. 마을길을 굽이돌아 이바구길 내의 장기려기념관에 닿으면 그의 지극한 생애와 만날 수 있다. 장기려는 생전 청진기와 낡은 흰색 가운, 그리고 병자들을 돌봤던 나무 탁자와 걸상만 남기고, 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인술을 펼치다 떠났다. 그 감동을 뒤로 하고 마을길로 나서자 기념관 옆에 마을 할머니 여럿이 '깔깔' 웃음을 터트리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할머니들은 "골목이 우리 놀이터"라며 "여기서 수십 년 동안 함께 살아서 매일같이 이렇게 골목에 나와 놀고, 얘기하다 해 지면 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골목길 한편에는 아주 작은 텃밭에서 배추와 무, 파 등 채소들이 정겨운 눈길을 건넸다.


좀 더 도로를 따라 올라가자 '유치환의 우체통'과 전망대가 나왔다. 한눈에 부산항과 부산역, 부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아마도 전쟁 통에 아버지들은 멀리 배 들어올라치면 지게를 지고 긴 골목길과 계단을 내려갔을 터다. 어둘 녘, 다시 골목길을 따라 귀가하는 아버지들의 모습도 선연하게 비춰왔다. 전망대에서는 여고생 십여 명이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왁자하게 떠들고 있었다. 전망대 한편에는 빨간 우체통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기념관 안에는 유치환 시인의 시들이 가득 차 있다.


유치환은 생전 한 여인을 사모하여 5000여통의 편지를 쓴 시인이다. 그들은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나눴다는, 왠지 설화에나 있을법한 얘기의 주인공들이다. 유치환은 바로 인근 고등학교장으로 재직 중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사랑은 사후에 알려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문득 누구에게라도 손편지 한통 띄우고 싶게 하는 곳이다. 도심 여행길, 아날로그적 감성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부산 산복도로를 찾아볼 일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