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 직접 방문, 고객만족도 평가 1위 차지한 친절서비스 노하우 배울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나름 CS리더를 3년 간 해왔지만 직원들과 노력해도 친절도가 바닥을 헤매는 이유가 참으로 답답했다. 올 초부터 세무2과 친절도와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분기별로 목표를 세우고 교육을 했지만 사실상 세금을 부과하는 부서에서 호감이 가는 목소리로 바꿔 친절도를 올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세무2과 이규종 팀장이 말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리더부터 먼저 변하자!’라는 생각으로 조직 전체에 친절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부서 CS리더들을 대상으로 4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을 방문, 전문 서비스컨설팅 친절교육을 받는다.
CS리더는 부서의 고객만족행정을 실천하고 책임지고 주도하는 팀장급 직원을 지칭한다.
이들은 분기별로 부서 실정에 맞는 CS과제 선정과 부서 내 직원 친절교육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에 구는 CS리더 50명을 대상으로 4일과 5일 이틀간 2회에 걸쳐 2014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등 국내 3대 서비스 평가기관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고객만족 서비스 노하우를 배우고 익히는 구체적이고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번 교육은 ▲일하면서 그리는 행복디자인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셀프리더십 강화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개인 이미지 컨설팅 ▲감동을 주는 맞춤형 전화응대스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최우수 CS리더로 선발된 최재숙 팀장(오케이민원센터 민원행정팀)은 “민원접점부서인 오케이민원센터의 CS리더로서 전 부서원의 고객만족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 여건상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 사실"고 말했다.
또 “이번 아시아나항공 입소교육을 통해 민간부문 최고 수준의 고객응대 스킬을 벤치마킹해서 고객만족 행정 실천에 적극 활용하고 부서원들에게 널리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행정을 한다”며 “이번 교육으로 CS리더의 역량 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통해 서초구 조직전체에 친절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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