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성지훈(23·고양시청)이 전국체육대회 남자 마라톤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제주종합경기장에 출발해 곽지해수욕장 반환점을 돌고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19분14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악천후로 이봉주가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2시간7분20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국제마라톤(2시간12분53초)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결승선을 불과 600여m 남기고 선두를 내준 유승엽(강원도청)은 2시간19분37초로 2위, 김재훈(경남·경찰대학)은 2시간20분37초로 3위를 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김지은 (경남·양산시체육회)이 2시간42분13초로 최경희(경기도청·2시간42분56초), 김선애(인천시청·2시간43분25초)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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