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 조경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8일 발표한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사업’의 특성화 우수학과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 학과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한 ‘지역특성화 우수학과 지원사업(CK-Ⅰ)’은 4개 권역(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에서 각 15개씩 총 60개 학과가 선정됐다.
이번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은 지난 7월 발표된 지방대 특성화사업 선정 사업단 중 상위 30% 학과 중에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학과는 5년(2014~2018)의 사업기간 동안 약 1.5억 원에서 3억 원의 지원금을 추가 지원 받게 된다.
대학자율 사업유형의 비공학분야에서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 조경학과는 산림자원학과와 함께 ‘정원문화진흥사업단(단장 이정)’에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단은 한국 정원 문화와 생태 관광의 거점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정원 박람회를 개최한 순천시와 연계한 창조 경제 모델로서 정원 문화?진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순천대 조경학과는 비공학분야 특성화 우수학과로서 5년간 연간 1~1.5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며, 최종 사업비는 사업계획서의 사업비 집행계획 검토 후 확정된다.
정원문화진흥사업단 단장인 순천대 조경학과 이정 교수는 “순천대학교 조경학과는 도시가 아니라 정원이라고 불리는 순천 특유의 학과로 정원특성화 교육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정원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이다”라며 “정원문화 활성화를 견인하는 명품 학과라는 이름에 걸 맞는 책임감으로 정원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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