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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드림스타트센터 보건복지부장관 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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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사각지대 없앤 ‘방과후 돌봄 통합지원’, ‘아동통합지원’ 사업 큰 역할.. 11월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드림스타트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1월3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노원구 드림스타트센터 보건복지부장관 상 받아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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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6개 분야, 13개 영역 등 총 36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 노원구 드림스타트센터는 ‘방과 후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아동통합지원서비스 사업’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원구에는 지역 아동의 방과 후 돌봄 수요에 비해 공급의 절대적 부족,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등 중앙정부의 분절적·단편적 돌봄추진으로 인한 돌봄 대상의 중복·사각지대 발생 등으로 지역 내 방과후 돌봄이 미흡했다.


이에 구는 교육청과 구청의 협업체제로 돌봄기관 종사자와 네트워크 업무 관련자를 중심으로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 대표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방과 후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발굴’, 보건과 복지, 가족지원 등 ‘사례별 통합서비스 제공’, 드림스타트센터와 돌봄기관의 ‘기능연계를 통한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로소 범정부 방과후 돌봄 통합지원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구현이 이번 영예의 큰 몫을 차지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작은도서관과 돌봄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보편적·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서돌봄마을학교’ 6개소를 조성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은 물론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였던 일반가구의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2년5월부터 아동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동통합지원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도 주목받았다.


구는 빈곤아동의 전인적 발달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의 복지, 돌봄, 교육서비스에 아동바우처 사업 등 각 단위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기존 4개과에서 추진한 8개사업을 아동 관련 보건 복지 서비스를 드림스타트로 일원화했다.


일원화로 인한 아동 사무의 증가로 드림스타트 전담인력 공무원을 3명에서 7명으로 4명 증원하고 사례관리 요원 2명을 신규로 채용, 아이들의 예방적 접근을 위해 2459명의 아동 발달영역, 양육환경 등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마쳤다.


이 중 통합서비스가 필요한 아동 390명을 선정해 건강, 언어, 정서 등 영역별로 구분해 맞춤형 통합휴먼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처럼 저소득층아동에 대한 DB가 구축되면 그동안 여러부서에서 담당하던 돌봄·교육·복지·아동 바우처 사업을 연계,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어 그동안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 복지, 보편적 돌봄, 정신 건강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이다.


아울러 아동의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등 필수 서비스 41개, 선택 10개, 지역사회 프로그램 4개 총 55개 서비스를 1593명(연인원 18143명)에게 제공한 것도 이번 수상에 일조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우리구의 드림스타트에서 펼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고 높게 평가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취약한 양육환경에 처한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돌봄 사각지대 및 중복해소 등 효율적인 지역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행정상 아동 복지 분야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우수기관 시상식은 11월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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