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자산운용 지분 51% 취득 예정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BS금융지주가 이르면 연내 GS자산운용을 인수한다. 경남은행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산운용업까지 발을 넓히는 모양새다. BS금융은 이번 인수가 은행·증권 복합점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지난 9월3일 GS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BS금융은 현재 실사를 마친 상태로, GS자산운용이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지분 51%를 취득할 예정이다. GS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자산은 약 2조5000억원으로, 국내 94개 운용사 가운데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BS금융 고위 관계자는 "연초부터 GS자산운용 인수를 고려해온 만큼 연내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내년 1분기 복합점포 규제가 완화되면 자산운용사에서 개발된 상품들을 은행, 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은행은 현재 BS투자증권과 함께 사상지점,부전동지점, 제니스파크지점 3곳에 동일 건물 내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Branch With Branch) 형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BS금융은 향후 경남은행도 BS투자증권과 복합점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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