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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7차전 끝에 통산 8번째 WS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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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반지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2012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복귀이자 역대 여덟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 승부에서 4승(3패)째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5년 동안 세 차례(2010·2012·2014년)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팀으로 월드시리즈에 정상에 오른 역대 여섯 번째 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선취점을 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파블로 산도발(27)의 몸에 맞는 공과 헌터 펜스(30)의 좌전 안타, 브랜든 벨트(26)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7번 타자 마이클 모스(32)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브랜든 크로포드(27)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캔자스시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두 점을 내준 뒤 2회말 공격에서 알렉스 고든(30) 1타점 2루타와 오마르 인판테(33)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의 결승점은 4회초 1사 1·3루 모스의 손에서 나왔다. 모스는 볼카운트 0B-2S에서 캔자스시티 두 번째 투수 켈빈 에레라(25)의 3구째를 공략,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 적시타 때 3루에 있던 산도발이 홈에 들어왔고, 결국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5회부터 등판한 왼손투수 매디슨 범가너(25)가 9회까지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지난 27일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완봉승을 거둔 범가너는 이날도 공 예순여덟 개를 던지면서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1등 공신이 됐다.


타선에서는 산도발이 3타수 3안타 1몸에 맞는 공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펜스와 모스도 각각 4타수 2안타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와일드카드 팀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캔자스시티는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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