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10일 만에 1만 고객 돌파
-전체 가입자 중 30대 남성이 17%로 가장 많고,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집중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는 지난 20일 출시한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이 29일 기준 신청 고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이같은 올레 기가 인터넷의 고객 호응을 두고 더 빠른 인터넷 속도에 대한 고객 니즈와 KT의 ICT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시점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 속도 인증 후기와 기가 인터넷 가능 지역 여부를 문의하는 게시글이 쇄도하는 등 올레 기가 인터넷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올레 기가 인터넷 초기 1만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30대 남성의 비율이 약 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거주 고객이 71%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용량 콘텐츠 및 게임 등을 즐기는 인터넷 헤비 유저 성향의 고객이 많았으며,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UHD TV와 기가 와이파이를 집에서 보다 선명하고 빠르게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경우도 많았다.
KT 마케팅부문 인터넷사업담당 이성환 상무는 "KT의 인터넷 품질과 속도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1만 고객을 돌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터넷의 본원적 가치인 ‘속도’와 ‘품질’을 강점으로 기가 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100만, 1000만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