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한콘진, 콘텐츠 창의생태계 구축 위해 손잡아

김성수 CJ E&M 대표(왼쪽)과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서 국내 콘텐츠 창작자 지원, 창작 저변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 E&M(대표 강석희ㆍ김성수)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ㆍ원장 홍상표)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29일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CJ E&M의 크레에이터그룹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 랩이 운영하는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관련 전문가 풀을 교류하는 등 창작자 육성 및 창작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두 기관은 크리에이터그룹 스튜디오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창작시설을 교차 사용하도록 해 인프라 공유를 통한 창작 저변을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CJ E&M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그룹은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MCN (Multi Channel Network) 사업으로 2013년 7월 사업을 시작해 1년여 만에 게임,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180여 팀의 크리에이터를 발굴, 육성했다. 특히 오는 11월 제작 및 녹음 시설 등 인프라를 갖춘 '크리에이터그룹 스튜디오'를 서울에 개소할 예정이다.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는 콘텐츠 창작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창작공간으로, 전문적인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