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레버쿠젠, 4부리그 클럽 상대로 승부차기 끝 '진땀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4부 리그 클럽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마그데부르크와의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먼저 선취득점에 성공한 것은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의 찰하노쿠루는 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4부리그 팀으로, 객관적 우위에 열세여 놓인 마그데부르크지만 반격은 매서웠다.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토프 시에키스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자 손흥민은 홀로 고군분투했다. 측면과. 전반 42분 왼쪽 측면서부터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로 슈팅 공간을 잡은 후 페널티 에어라인 지역 근처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상대 선수의 거친 파울에 손흥민이 결국 폭발했다. 그는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문제에서 퇴장 조치를 받았다. 상대 선수의 끊임없는 파울에 손흥민의 보복성 플레이를 보인 터라 문제가 있었지만, 손흥민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연장전에서 양팀은 서로 한 골씩을 기록했고,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레버쿠젠은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고 극적인 승부차기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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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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