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전자에 대해 올 3분기 스마트폰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관련 사업부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9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한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판매량은 2분기 대비 22% 감소한 78만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LG전자는 3분기 G3와 중저가 스마트폰 L시리즈 론칭으로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2분기 460만대 대비 39% 증가한 640만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분기 대비 15.9% , 전년 대비 40% 증가한 1680만대를 기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휴대폰(MC) 사업부 영업이익이 분기 대비 94.8% 증가한 1670억원(마진 3.9%)으로 시장 기대치 1000억원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2015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7000만대로 예상된다. MC 사업부 영업이익은 63.5% 증가한 5570억원(마진 3.2%)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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