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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양적완화 종료하고 저금리는 상당기간 유지”(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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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현지시간) 3차 양적완화를 종료키로 결정했다.


FRB는 이틀간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FOMC는 이날 오전 투표를 통해 현재 150억달러(약 15조7200억원)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만 운영키로 했다.


이로써 금융위기 탈출을 위해 지난 2008년 11월부터 시행된 FRB의 양적완화 조치는 6년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FRB는 지난 2012년말부터 시작된 3차 양적완화를 통해서만 1조60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했다. FRB의 대차대조표는 지난 6년동안 급증, 최근 4조5000억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FRB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의 계획보다 더 빨리 성장할 경우 시장의 기대보다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FRB가 조기 금리인상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RB는 그러나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사실상 제로(0) 수준의 정책금리를 ‘상당기간(cosiderable time)’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FRB는 최근의 유가하락이 미 경제의 인플레이션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노동시장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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