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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단 하나의 약속', 마왕이 15년째 만든 러브송 "아프지 말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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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단 하나의 약속', 마왕이 15년째 만든 러브송 "아프지 말라더니…" 故 신해철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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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단 하나의 약속', 마왕이 15년째 만든 러브송 "아프지 말라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故 신해철이 15년간 쉬지않고 러브송이자 가족에 대한 찬가로 알려진 '단 하나의 약속'에 얽힌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신해철은 지난 6월, 6년만의 신보 '리부트 마이 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고 당시 진행된 음반 발매 기념 간담회를 통해 앨범 수록곡인 ‘단 하나의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신해철은 '단 하나의 약속'에 대해 "부인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만든 곡으로 2008년도 버전, 2011버전 등 15년째 계속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이어 "제가 러브송을 만들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어느 날 웃긴 생각이 들더라"며 "세상에 넘쳐나는 엄청난 분량의 사랑 노래는 베테랑 연인인 우리 입장에서는 한 때 스쳐가는 연애 감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유부남 입장에서는 정말 칼 갈고 영원한 불꽃이 오히려 부부들인 것 같다"며 "부부들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영원해야하는데, 세상은 이런 우리 감정을 뽕짝으로 보지 않나. 그래서 우리한텐 너네 연애 감정이 웃겨 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다신 아프지 말아요…내 소중한 사람아 그것만은 대신해 줄 수도 없어…그거면 돼 난 너만 있으면 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는 '단 하나의 약속' 노래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아프지만 말아다오'라는 신해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는 한 남자의 진심어린 사랑이 느껴지는 '단 하나의 약속'의 가사는 신해철이 사망한 현 시점에서 그의 각별했던 가족 사랑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끝내 별세했다.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며 향년 46세.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5일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신해철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신해철 부인 윤원희, 안타깝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단 하나의 약속 아프지 말라더니" "신해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해철, 어쩌다가 이런 일이" "신해철, 마음이 너무 아프다" "신해철,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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