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LG전자가 PDP사업 철수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2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15%) 오른 6만6400원을 기록중이다.
LG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수요 감소에 따라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TV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LCD TV 사업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구미공장은 다음 달 30일까지만 PDP TV 모듈을 생산한다. 판매는 재고 상황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이뤄진다.
증권가는 이번 PDP사업 철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PDP는 LCD와 경합에서 패배한 열등 디바이스로 더 이상 이익 기여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TV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측면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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