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통계청(청장 박형수)은 11월 4~17일 전국 1967만가구, 1712만 거처(빈집 포함)를 대상으로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가구주, 가구원수, 거처 종류, 빈집 여부 및 사유 등 9개다.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전국의 가구와 주택을 정확히 파악해 표본조사를 위한 조사구를 설정, 내년도 등록센서스와 농림어업총조사 등에 반영하게 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응답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사원은 방문 시 반드시 조사요원증을 패용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통해 조사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원은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은 질문하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는 공무원 4400여명, 조사요원 1만9000여명이 동원된다.
또한 박 청장은 첫 실시되는 등록센서스의 성공적인 실시를 위해 17개 시도 단체장을 방문해 공공데이터 품질제고를 위한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가구주택기초조사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방문하거나 080 콜센터(080-700-2014, 08:30~20:30)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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