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낭종 제거 김정은, '장성택 잔재 청산' 10여명 총살…이유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발목 낭종(물혹)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장성택 잔재 청산' 차원에서 간부 10명을 총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국가정보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발목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 고도 비만인 상태인데다 무리한 공개 활동을 하고 있어 후유증 및 재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5월 발목 관절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낭종(물혹)이 생겨 유럽 의사들이 북한을 방문해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정원은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반역죄로 처형된 장성택의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 뇌물 수수, 여자 문제, 한국 드라마 시청 등의 혐의로 당 간부 10여 명을 총살하는 등 공개 처형과 정치범 수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정원은 함경북도 길주에 있는 수용소를 대폭 확장해 요덕 수용소에 감금돼 있던 인원을 이동시키고 있을 거라는 추정도 내놨다.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 지팡이 짚은 이유인가"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 수술보다 운동이 급한 듯" "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 드라마 본다고 사형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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