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박해진이 god, 고라아, 유연석 등과 함께 스타일 페스티벌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2014 SIA)에서 본상 격인 '2014 스타일 아이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해진은 현재 OCN '나쁜 녀석들'을 통해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그의 수상 소식은 팬들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god는 최근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민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렸다. 2000년대 초중반 뜨거운 인기를 누린 god는 올해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키고 좋은 음원 성적으로 올해의 최고의 아이콘 중 하나로 떠올랐다.
고아라와 유연석도 tvN '응답하라1994'(이하 응사)를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고아라는 '응사'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나정 역을 맡아 90년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연석은 '응사'에서 나정만을 사랑한 순정남 칠봉이로 등장, 널찍한 어깨를 자랑하며 '어깨 깡패'라는 별명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최근에는 tvN '꽃보다 청춘'에서 손호준, 바로와 함께 솔직한 매력을 어필했다.
그밖에도 올 한 해 동안 가장 주목 받은 스타일 아이콘 루키를 꼽는 '뉴 아이콘'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존재감을 내비친 위너,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의 발견'에서 활약한 성준,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 등이 선정됐다.
'2014 SIA'의 본상은 총 50인의 후보 중에서 전문가 심사, 전 세계 온라인 투표, 공식기관의 대국민 리서치를 통해 대중과 전문가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아티스트 10인에게 돌아간다. 영예의 '스타일 아이콘 오브 디 이어' 대상자는 행사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
'2014 SIA'는 이 시대의 진정한 스타일 아이콘을 뽑는 행사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았다. 본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서울 동대문 DDP에서 진행되며 장윤주와 정준영이 MC로 활약하게 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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