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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후 늦게 들어옵니다"…29일부터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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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후 늦게 들어옵니다"…29일부터 본격 판매 갤럭시노트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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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106만7000원, SKT 최대 지원금 적용받으면 89만원선
이날 SKT 일부 매장서 출시…29일부터 KT 가세 본격 판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8일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는 2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가 106만7000원으로 결정된 갤럭시노트 엣지는 SK텔레콤 기준 최대 지원금을 적용 받으면 89만4500원에 살 수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엣지는 이날 SK텔레콤 주요 매장부터 제품이 도착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한다. 오후 1시께 서울 종로, 여의도 등의 일부 휴대전화 대리점은 아직 갤럭시노트 엣지의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의 한 대리점 관계자는 "오전에는 갤럭시노트 엣지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저녁에 들어와 본격적인 판매는 29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 엣지의 지원금이 LTE 100 요금제 기준 15만원 지급된다고 공시했다. 대리점 등에서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 엣지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은 17만2500원이다. SK텔레콤을 통해서는 89만4500원까지 가격을 내려 구입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LTE 34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지원금은 5만1000원이다.


KT도 29일 지원금 수준을 확정해 공시하고 갤럭시노트 엣지 판매에 들어간다. KT 역시 SK텔레콤과 유사한 수준에서 지원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이날 "현재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노트 엣지를 넘겨받아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전달하고 있다"며 "2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우측에 '엣지 스크린'으로 불리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다. 오는 31일 국내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에 맞설 야심작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엣지 스크린을 통해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네비게이션, 게임 등을 위해 풀스크린을 사용하고 있을 때도 방해를 받지 않는다.


또한 엣지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노트 엣지의 엣지 스크린은 '리볼빙 UX(사용자환경)'를 적용해 회전문처럼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을 최대 7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패널에는 전화, 문자, 카메라, 인터넷 등 자주 사용하는 앱을 넣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신 뉴스, 스포츠 경기 현황, 증권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3일 일본에서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에 이어 다음 달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도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달 말 한국·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중인 갤럭시노트4와 함께 아이폰6 돌풍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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