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들어보니…'의도된 연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롯데건설 측이 1930~80년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연출한 디자인'이라고 해명했다.
27일 경향신문은 "26일 오후 롯데월드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는 균열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영화관과 의류점, 식당들이 들어선 5층의 영화관과 의류점 바닥은 대리석 등으로 포장돼 갈라짐을 볼 수 없었지만, 콘크리트가 드러난 식당가 바닥에서는 갈라짐이 뚜렷했으며 6층도 비슷한 범위의 균열이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27일 롯데건설 측은 해명 자료를 내고 보도된 균열은 "1930~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컨셉으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의 서울 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균열 소식과 해명을 접한 네티즌은 "제2롯데월드, 벌써부터 깜짝", "제2롯데월드,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제2롯데월드, 찜찜", "제2롯데월드, 불안하다", "제2롯데월드, 저렇게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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