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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안전·고객중심' 조직개편…안전관리본부 격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안전관리단→안전관리본부 격상·서비스센터 확대…본사 인원 20%는 현장으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메트로가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는 등 안전·고객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서울메트로는 안전관리 지휘체계 강화·고객 접점부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서울메트로의 전체 조직은 4본부 3단에서 5본부로 다소간 '슬림화' 된다. 그러나 기존 안전관리단을 안전관리본부로 격상하고,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안전조사처를 신설했다.


고객 접점부서인 서비스센터 역시 기존 8개 센터에서 15개 센터로 확대되고, 시설·설비 등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기술사업소 역시 기능별로 전문화 됐다.

이처럼 서울메트로는 안전·현장 조직을 강화하는 대신 본사조직은 기능을 통합해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획·사업조정 업무는 '기획전략처'로 통합됐고, 철도사업·역세권 개발 등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선 미래사업처가 신설됐다. 이밖에도 운임정책, 수송전략연구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연구원도 신설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사 인원 중 20%(150여명)은 현장에 배치된다. 서울메트로는 대부대과제로의 전환을 통해 조직의 리더 양성 및 집단지성 활용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 경영진은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 해소를 가장 시급한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이 본사·현업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현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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