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회점 피에르 에르메 파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현대백화점은 해외 고급 먹거리부터 국내 전통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정식 매장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피에르 에르메는 세계 최정상급 파티셰로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대표 상품인 마카롱, 초콜릿, 잼, 향초 등을 포함해 추후 아이스크림, 페이스트리와 같은 제품군까지 점진적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서는 일본 오사카의 유명 롤케이크 '핫삐돌체(8b DOLCE)'를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핫삐돌체는 일본 훗카이도산 우유를 채용한 생크림을 사용해 특유한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국내시장에서는 일본 오사카의 유명 롤케이크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에는 현대백화점 4개점(무역센터점, 목동점, 킨텍스점, 중동점)에서 3일간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2300개의 물량이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 8개점에서 아일랜드 연어를 판매한다. 아일랜드산 연어는 일반 연어에 비해 운동량이 많고 먹이도 천연재료만 사용해 색깔이 붉고 담백한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100g당 26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전통 먹거리도 선보인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출하된 사과대추 '애플쥬베'를 압구정본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며 육당 최남선이 '조선상식문답'에서 거론한 조선의 3대 명주를 모아 전통주 세트로 선보이고 있다. 육지의 일반대추보다 크기가 큰 애플쥬베는 당도가 20브릭스(Brix) 이상으로 수박 등 과일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통주 세트는 맑게 증류한 술에 7가지 약재가 침출된 '파주 이기숙 감홍로(700㎖)', 배와 생강 그리고 울금이 더해진 품격 높은 '전주 조정현 이강고(700㎖)', 녹두장군 전봉준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던 '정읍 송명섭 죽력고(700㎖)'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30만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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