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동진 도봉구청장,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현장 탐방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함석헌기념관, 둘리뮤지엄 공사 현장, 김수영문학관, 정의공주묘역, 전형필가옥 등 둘러보며 도봉구의 역사·문화 공간 탐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화, 역사와 관련된 인물· 유적이 많은 도봉구. 오랜 시간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잊힌 채 우리 곁에 잠자고 있던 공간이 많아 안타까웠다. 이 문화·역사 유적들을 연계해 ‘이야기를 잇는 역사문화길’을 만드는 것은 민선5기부터 준비해 민선 6기, 화려하진 않지만 의미 있는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자유시인 김수영의 발자취를 그대로 옮겨 놓은 김수영문학관, 함석헌 선생과 간송 전형필 선생의 고택 복원, 국민만화 캐릭터 둘리를 직접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둘리뮤지엄, 연산군 묘역과 정의공주묘, 그 외에 원당샘과 500년이 넘은 서울시 기념물 은행나무까지 도봉구에서는 이 모두를 연결하는 '도봉 역사문화길' 스토리텔링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23일 역사문화길 7㎞ 구간을 돌아보는 현장 탐방을 가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현장 탐방 이동진 도봉구처장, 도봉 역사문화의 길 탐방
AD


함석헌 선생이 타계하실 때까지 거주하던 쌍문동 집터에는 기념관 공사가 한창이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둘리뮤지엄도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개관,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는 김수영문학관, 갈수기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 원당샘공원, 500년이 넘도록 연산군묘를 바라보며 도봉구를 수호하고 있는 은행나무, 연산군과 정의공주 묘역, 내년 상반기 완공되는 전형필 가옥 및 묘역까지 역사·문화 코스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만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둘리뮤지엄’은 1층에 둘리처럼 초능력을 얻은 어린이들이 타임코스모스를 타고 모험을 통해 그리운 엄마를 구해내는 체험공간으로 2층에서는 1980년대 쌍문동 골목길을 재현, 고길동 집에서 벌어지는 둘리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직접 경험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현장 탐방 김수영 문학관


3층에서는 둘리와 친구들의 소인국 탐험을 컨셉으로 한 실내놀이터를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2시간 이상의 체험이 즐거움 가득찬 행복한 공간으로 꾸며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폐가처럼 방치되다시피 했다 복원공사가 진행 중인 100년 이상 된 전형필 전통가옥은 구에서 발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도록 했다.


이어 국·시비 예산으로 복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옥과 바로 옆에 위치한 묘역까지 공원으로 조성,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에서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정의공주묘 주변 스토리텔링' 일러스트를 제작, 이를 활용한 게시판, 통천게시대 등을 제작·설치, 정의공주묘 주변을 정비했다.


또 '역사문화길 스토리텔링 북'을 제작, 내년부터 시작되는 '역사문화길' 투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 주관 2015년 문화재 생생사업에 '간송과 이야기 나누다'를 응모, 국비 2500만원과 시비 18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1800만원을 더한 총 사업비 6100만원으로 '도봉 역사문화길 탐방', '찾아가는 간송 미술관', 지역 청소년이 참여하는 '도봉 역사문화 신문 발간' 등 사업을 내년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추후 홍명희 선생과 송진우 선생 등 옛집터로 구성된 도봉 근현대사 인물 역사길도 탐방, 도봉구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는 현장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현장 탐방 연산군묘 탐방


또 "도봉구는 자연이 아름다운 도시이자 역사·문화적 발자취가 많은 도시”라며“서울에서 가장 낙후됐다고 평가되는 도봉구가 되살아나는 역사·문화의 가치를 입고 서울시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문화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날 탐방을 마무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