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27일 만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밑돌았지만 향후 배당정책에 변화를 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경우 달러 및 위안화에 대한 원화강세, 부품 재제조 사업정리, 완성차 파업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관련 비용 90억원 및 분할관련 비용 발생으로 시장추정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분할 전 기준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한 1조33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6% 상승한 701억원을 기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해외 완성차향 매출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차별화된 매출성장세 기대되는 있다"며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배당성향 상향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 11% 2배 이상의 상향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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