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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석학들의 고민은? '에너지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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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전 세계 에너지계의 석학들이 서울을 찾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에너지 효율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2014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가 '도시 에너지 정책, 핵심은 효율화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국 왕립 국제관계연구소의 월트 패터슨자문위원장을 비롯, 12명의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SIEAC)이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효율화 선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EU 회원국들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에너지 정책 현황과 시민 참여 촉진 프로그램 및 환경 친화적 시설물 등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우수사례들이 발표된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원전위기에 대한 불안감 증대, 유가상승에 따른 경제변동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가 에너지 효율화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시의 역할을 논의하고 도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생산을 골자로 '원전하나줄이기'라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8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원전하나줄이기 2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컨퍼런스는 일반시민, 전문가, 학계, 기업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www.siec2014.co.kr)를 통해 11월 7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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