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차가 내년 배당 확대 기대감을 모멘텀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보다 2500원(1.46%)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주가 내림세를 주도했던 외국인의 팔자 공세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모건스탠리, CLSA창구를 중심으로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전날 현대차는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18% 감소한 1조65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내년 중간 배당을 검토하는 등 배당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자동차 판매와 환율 여건이 4분기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사측의 의견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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