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용은 "내년 베이스캠프는 일본"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JGTO에 주력하면서 초청선수로 PGA투어에 등판 "다시 야생마로"

양용은 "내년 베이스캠프는 일본" 양용은이 한국오픈 첫날 경기 도중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GT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당분간 일본무대에 주력하면서 PGA투어에 복귀하는 길을 모색하겠다."

양용은(42)이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225야드)에서 끝난 57번째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직후 "내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JGTO 퀄리파잉(Q)스쿨에도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드까지 날려 버린 양용은에게는 어떤 형태든지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28개 대회에서 한 차례의 실격과 무려 15차례의 '컷 오프' 등 무기력하게 상금랭킹 177위로 추락했고,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침시키고 메이저챔프에 등극해 얻은 5년짜리 투어카드도 시효가 만료됐다.

유러피언(EPGA)투어에서는 메이저챔프에게 7년간 시드를 보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달리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순회하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지난 5월 타이틀스폰서인 KB금융그룹과의 계약도 이미 끝났다. 특유의 잡초 근성이 마지막 남은 부활의 동력인 셈이다. "(일본은) 예전에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데다가 동선이 짧다"며 "아직은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PGA투어 대회도 꽤 많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마추어시절부터 무명의 길을 걸었던 양용은은 사실 국가대표 등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프로 데뷔도 마찬가지다. 1996년 턱걸이로 코리안투어에 진입해 이듬해인 1997년에는 상금랭킹 60위로 간신히 투어카드를 유지했다. "가족 부양도 어려운 현실에 지쳐 골프를 포기할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시밭길을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레슨을 하면 형편이 나아질 수도 있었지만 물에 찬밥을 말아 먹으면서도 혹독한 연습과 투어에만 전념했다. 2002년 SBS최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자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갔고, 2004년 선크로렐라클래식 등 2승에 이어 2005년과 2006년 각각 1승씩을 더하며 일본의 정상급 선수로 군림하자마자 다시 PGA투어를 향해 뜨거운 승부수를 던졌던 이유다.


최근 2년간의 부진에 대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 마음이 더 조급해졌다"고 분석한 양용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동영상까지 찍어가며 오류를 바로 잡고 있다"며 "차근차근, 그러나 반드시 PGA투어에 입성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절친' 박경구 프로가 캐디를 맡은 이날 경기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일단 공동 20위에 포진했다. 오랜만에 고국에 돌아와 분위기를 바꿀 호기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06년과 2010년 우승 경험도 있다. '4년 주기설'이 맞다면 올해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대기선수로 어렵게 등판한 전윤철(25)이 4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충남)=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