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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하지 말았어야 할 내용"…눈물·안타까움 뒤섞인 다이빙벨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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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하지 말았어야 할 내용"…눈물·안타까움 뒤섞인 다이빙벨 시사회 영화 다이빙벨 스틸컷 [사진=아시아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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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하지 말았어야 할 내용"…눈물·안타까움 뒤섞인 다이빙벨 시사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16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다큐멘터리인 '다이빙벨'의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가 시네코드 선재와 대한극장에서 지난 17일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과 배우 문소리, 가수 이은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8월이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감독, 고(故) 강승묵 군의 아버지 등이 참석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강승묵 군 아버지는 "나 또한 많은 고민 끝에 보게 됐다"며 "그리고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영화를 통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널리 알려져서 전 국민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그 동안 감춰졌던 많은 이야기들이 바로잡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배우 문소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정상적인 국가에서라면 영화로 만들어지지 말았어야 할 내용이다"라고 지적했다.


다이빙벨의 연출을 맡은 이상호 감독은 "열악한 상황에서 많은 노력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4월16일의 상황을 복원해내고 싶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울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구조 작업 중 보름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3일 개봉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시사회, 나도 꼭 봐야지" "다이빙벨 시사회, 개봉관 어디 있으려나" "다이빙벨 시사회, 친구 데려가서 봐야겠다" "다이빙벨 시사회, 역대 최악의 사고" "다이빙벨 시사회,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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