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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죄와의 전쟁(?)'…동네조폭 24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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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죄와의 전쟁(?)'…동네조폭 244명 검거 부산 동네조폭 244명 검거, 4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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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죄와의 전쟁(?)'…동네조폭 244명 검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 경찰이 지난달 3일부터 '동네 조폭' 특별단속을 벌여 서민과 영세상인을 폭행하거나 갈취하는 등 상습범인 조폭 244명을 검거해 이중 41명을 구속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폭력사범 구속률이 0.7%에 그친 반면, 동네조폭 구속자 비율은 16.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범행 유형별로는 갈취(78건), 업무방해(71건), 폭력(42건), 협박(22건), 재물손괴(7건) 등의 순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대부분 동네조폭이 폭행과 협박을 통해 돈과 금품을 갈취했고 위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부분 영세 상인을 상대로 단독으로 범행하는 동네조폭의 특성이 드러났으며 대부분이 다수의 전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범은 203명(83.2%)였다.


이들 중 총 전과가 20건을 초과하는 동네조폭은 90명(36.9%)에 달했고, 최다 전과자는 무려 60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은 시장 주변 영세식당, 영세주점, 노점상 등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노인이나 여성들이며 이들은 자신을 비롯한 가족, 업소 등에 보복성 폭행을 당하게 될 것을 우려하거나 개별 피해가 크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동네조폭 신고를 꺼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동네 조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는 한편 피해자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보복폭행에 대비한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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