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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유발 곰팡이 분석 국내 과학자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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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유발 곰팡이 분석 국내 과학자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안종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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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에 대한 분석법을 연구한 국내 과학자가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연구소 소속 안종성 박사가 '마르퀴즈 후즈 후' 2015년판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매년 9월에 발행되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으로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하여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안 박사는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 중 가장 강력하고 오염빈도가 높은 아플라톡신 등에 대한 분석법을 연구, 곰팡이 독소를 검출하는 액체그로마트그래피와 질량분석기(LC-MS/MS)를 동시에 이용해 아플라톡신 등 7종에 대해 기존 검출한계치 ppb 단위를 ppt 단위의 극미량까지 분석하는 방법을 정립했다.


그 연구는 곰팡이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Food Additives and Contaminants'에 등재된바 있으며, 안 박사의 과학인용색인(SCI)급 논문 7편도 국외에서 총 200여회 이상 인용되는 등 분석화학 분야에서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안 박사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소를 거쳐, 전북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1997년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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