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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농민 모르쇠' 농협, 농업인 대출 3%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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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농민 모르쇠' 농협, 농업인 대출 3% 남짓 ▲농협은행 대출 주체별 현황(자료:윤명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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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은행이 실시한 대출 가운데 농업인 비중이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대출 135조4700억원 가운데 농업인 대상 대출은 4조9700억원으로 3.7%에 불과했다.


전체 대출의 49.3%인 66조7314억원은 가계가 차지했으며, 기업 대출도 63조7685억원으로 47.0%를 차지했다.

특히 농업인들은 신용대출 대신 대부분 담보대출이 이뤄졌다.


전체 대출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업이 47.2%, 가계는 23.1%에 달하지만, 농업인은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농협은행이 영농자금의 공급이라는 진출목적을 간과하고 양적성장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업인들을 위해 신용등급 조정, 담보대출 비율 축소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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