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19층 규모의 관광호텔(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장안동 415-15번지(759.9㎡)에 관광숙박시설을 짓는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간선가로인 천호대로(50m)에 연접해 있고 주변 지역에 자동차 관련산업이 입지해 있어 관광호텔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계획안에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지 내 관광숙박시설 상한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030%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곳에는 연면적 8656㎡,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에 총 189실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또 천호대로변 건축한계선을 3m 후퇴시켜 전면공지(보도형)를 확보하고 사업부지 내에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보행자에게 쾌적한 통행환경 및 가로변 휴식처를 제공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인근에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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