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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의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점수차를 벌리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스나이더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31)의 3구째 시속 141㎞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LG는 4회말 NC의 공격이 진행 중인 3-0으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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