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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옐로페이와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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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서 옐로페이 송금 기능 추가
상대방 휴대폰 번호·이름 입력해 송금…연내 선보일 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연내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업체 옐로페이의 송금 기능을 추가해 이뤄진다.

22일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삼성월렛에 모바일 송금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출시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월렛을 설치한 후 옐로페이에 별도 가입절차를 진행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이용하면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바로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송금 한도는 하루 30만원, 월 200만원이다. 현재 옐로페이와 제휴돼 있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씨티은행, 우체국 등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향후 협력 은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월렛은 멤버십 카드·쿠폰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로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글플레이나 삼성앱스 등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에 이어 삼성전자도 모바일 송금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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