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 남구, 대규모 점포 조례 일부 개정안 통과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선강]


지역 상인들 반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

광주광역시 남구의회는 22일 오전 본회의에서 ‘남구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일부 개정안’을 본안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남구의회는 이날 오전 재적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쟁점이 된 대규모 점포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대규모 점포 조례 일부 개정에 찬성한 의원은 10명이었으며, 1명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개정안에는 ‘대규모 점포 중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는 개설할 수 없다’와 ‘전통시장과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그동안 남구지역은 조례에 묶여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인근 500m 내에서는 500㎡ 이상의 점포를 개설할 수 없었다.


이번 조례 개정안 통과로 남구는 현재 비어있는 5개 층에 가구 협동조합과 혼수백화점 등을 입주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진하 남구의원은 “이해관계가 예민한 사항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로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병원과 판매시설 등의 용도로 청사 건물을 임차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개인 및 업체들이 있었다”며 “이들 명단을 한국자산관리공사측에 통보해 임대계약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대 희망자가 기업형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와는 전혀 다른 품목이기 때문에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청사 임대 활성화로 남구지역 발전과 백운광장 일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