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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중견국 공공외교 대표기관 네트워크(GPD넷) 출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비롯해 9개 기관이 참여하는 중견국 공공외교 대표기관 간 연결망 '글로벌공공외교 네트워크(Global Public Diplomacy NetworkㆍGPD넷)'가 23일 출범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23∼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GPD넷 출범 총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GPD넷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비롯해 폴란드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인스티튜트, 헝가리의 발라시 인스티튜트, 포르투갈의 카몽이스 인스티튜트, 필리핀의국립문화예술위원회, 나이지리아의 국립문화개발원, 싱가포르의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 스웨덴의 스웨디시 인스티튜트, 터키의 유느스 엠르 인스티튜트 등 9개 기관이 이 참여한다.


총회에서 참가 기관들은 공공외교 이론 과 실제 지식 공유, 글로벌 공공선을 향한 공공사업 노력, 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한 기존 사업 협력 확대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총회에는 또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대만의 장징궈(蔣經國) 재단, 체코 문화원, 독일의 괴테 인스티튜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인스티튜트, 일본국제교류기금이 GPD넷 출범 총회에 옵서버로 참여한다.


국제교류재단은 출범 총회에서 다문화, 도시화 문제 등 국제사회의 공공선을 향한 공공외교 공동사업 발굴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총회 첫날인 23일은 공개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현석 이사장은 "'GPD넷'은 자국 홍보나 이해 증진 활동에 치우친 전통적 국가 홍보 외교에서 지구촌에 기여하는 선진국형 공공외교 3.0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첫 시도"라면서 "우리나라가 이번에 중견국 공공외교기관 네트워크 출범을 주도해 지구촌 현안 해결을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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