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밸리 추락사고의 원인으로 '환풍구 철재덮개 부실시공'이 지적되고 있는데 대해 "아직 어떤 결론도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21일 "일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번 환풍기 추락사고는 철재 덮개 부실시공이 주요 원인이라는 말이 있다"며 "아직 (이에 대한)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21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현장 실험과 추후 국과수 정밀감정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이 파악되면, 정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2시 판교공연장 환풍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재덮개 하중실험을 진행한다. 이 실험 결과는 추후 국과수 정밀 감식을 거쳐 발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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