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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본 日 누리꾼 "손흥민은 아시아 톱…일본의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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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본 日 누리꾼 "손흥민은 아시아 톱…일본의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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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본 日 누리꾼 "손흥민은 아시아 톱…일본의 트라우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규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화제다. 손흥민의 골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아시아의 톱" "일본의 트라우마"라며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레버쿠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에 걸려 흘린 공을 오른쪽에서 잡아 골로 연결했다. 5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가 잘못 처리한 공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열었다. 골망 구석을 찌른 발리슛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특유의 세리머니로 멀티골을 자축했다.


지난달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이뤄낸 정규리그 3, 4호 골이다.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느라, 장시간 비행과 시차 적응까지 악조건이 겹쳤지만 보란 듯이 멀티골을 몰아친 것.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 포칼 1골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골을 포함, 올 시즌 총 8골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두 번째 득점 이후로도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회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나 해트트릭에는 실패했다. 아깝게 해트트릭 기회를 날린 손흥민은 전반 41분 벨라라비에게 찔러준 패스가 골로 이어져 도움을 추가, 공격 포인트를 더했다.


레버쿠젠은 에이스 손흥민의 '원맨쇼'로 전반을 3대 0으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3골을 연달아 허용, 슈투트가르트와 3대 3으로 비겼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지만, 손흥민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한 한판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레버쿠젠은 3승4무1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벨라라비와 함께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독일 언론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샀다. 경기 후 독일 빌트지는 손흥민에 평점 2를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치. 독일 현지 평점은 낮을수록 높은 평가다.
손흥민 골에 대한 일본 반응도 관심을 모았다.


일본 누리꾼들은 "오카자키는 이 팀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 안될 거 같다" "절망적인 주말의 봉화가 오른다. 아시아의 호랑이 손흥민의 골" "카가와는 무엇이었을까" "일본의 미래가 깜깜하네" "솔직히 아시아 톱은 손흥민이란 사실은 틀림없음" "일본의 트라우마 손흥민과 이승우" 등의 글을 올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골, 얜 진짜 잘해" "손흥민 골, 민아와 진짜 헤어졌을까" "손흥민 골, 축하한다" "손흥민 골, 일본 부럽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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