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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서태지, "산타는 나쁜 권력자…우는 아이에 선물 안주는 산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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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서태지, "산타는 나쁜 권력자…우는 아이에 선물 안주는 산타 무서웠다" 서태지가 손석희 진행의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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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서태지, "산타는 나쁜 권력자…우는 아이에 선물 안주는 산타 무서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서태지가 JTBC 뉴스룸에서 '크리스말로윈' 속 산타는 '나쁜 권력자'를 의미한다고 말하며 사회적인 메시지를 노래한다는 주위의 평가에 대한 생각까지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5년 만에 컴백한 서태지와 손석희 앵커의 생방송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서태지는 손석희 앵커가 크리스말로윈 속 산타의 의미에 대해 묻자 "나쁜 권력자, 교활한 권력자를 의미한다. 캐롤송 가사에서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준다'고 하는 부분이 무서웠다" 며 "과연 우는 걸 권력이나 공포로서 제압하는 것이 맞는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동화를 재해석한 크리스말로윈은 그런 부분을 동화처럼 푼 이야기다. 산타는 나쁜 권력자, 직장 상사, 교활한 것들이 될 수 있다. 그런 내용을 동화처럼 예쁘게 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소격동'과 '크리스말로윈'의 가사를 보면 사회 비판, 정부 비판 등 포괄적인 해석도 있지만 복지정책과 세월호 비판 내용도 들어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서태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는 리스너들의 생각"이라며 듣는 이들에게 자유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기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서태지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노래한다는 주위의 평가에 대해 "그런 평가는 많이 받았지만 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런 것에 대한 지식이 없다. 저는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라며 "'컴백홈' '교실 이데아' 같은 경우는 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가사로 옮기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20대의 문제의식이었다. 지금은 40대의 눈에서 문제의식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날 9집의 경우 소격동은 편안하게 쭉 써내려간 스타일이고, '크리스말로윈'의 경우 많은 계산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밝히며 '크리스말로윈'에 대해 "더 많은 분석을 해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과 악이라고 규정돼있는 통념적인 걸 뒤집어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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