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딩 스프링 모습 촬영돼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C/2013 A1' 혜성이 화성을 지나갔다.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으로 부르는 이 혜성은 태양계 행성을 가장 가깝게 지나간 혜성으로 기록됐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을 관찰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인도가 손을 맞잡았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 메이븐, 오디세이 등이 나섰다. 유럽우주기구(ESA)에서는 화성탐사선인 '화성 익스프레스'가 함께 했다. 최근 화성 궤도에 안착한 인도의 탐사선도 합류했다.
다행히 이들 탐사선들은 모두 혜성의 먼지와 충돌하지 않고 무사했다. 현재 이들이 촬영하고 기록한 데이터는 지구로 전송되고 있다. 또한 나사의 화성 착륙선인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도 관찰에 나섰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왼쪽 아래쪽의 '사이딩 스프링'이 오른쪽 위쪽에 있는 빛나는 화성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