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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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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21일 개원하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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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양서 파충류, 어릴 적 책에서 봤던 것이 눈앞에 나타나”
"국내종과 외국종인 킹코브라, 돼지코뱀 등 89종 666마리 전시"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인근 8만5000㎡ 부지, 연면적 2673㎡ 규모 "
“청소년들의 현장체험학습 메카로 자리 잡을 듯”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한국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처음으로 뱀을 주 소재로 한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이 21일 함평에서 개원한다.

개원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을 찾았다. 직원들이 개원준비를 하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뱀들이 이리저리 다니는 가하면 어떤 뱀은 차분하게 낮잠을 즐기고, 불빛에 선텐하는 뱀들도 있었다.


이곳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은 전남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함평자연생태공원 인근 8만5000㎡ 부지에 연면적 2673㎡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별관 등으로 구성됐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오보사 독뱀


1층에는 한국관, 체험관, 교육관이 들어섰고, 2층에는 사막관, 정글관, 영상관이, 별관에는 거북관과 아나콘다관이 마련됐다.


◆먼저 맹독성을 가진 “오보사”라는 뱀이 반긴다.


이 뱀은 중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수십 가지의 질병치유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보사는 일종의 극도사이며 오보사에게 물릴 경우 다섯 보를 걸어가면 혼돈이 와 이 뱀을 오보도라고 칭했다는 것.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알비노 우유뱀


◆알비노 우유뱀은 멕시코일대에 분포하고 있는데 주로 설치류를 잡아먹으며 새, 도마뱀 개구리 등을 잡아먹고 산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초록비단뱀


◆초록비단뱀은 열대우림지역에서 서식하고 새와 설치류 포유류를 잡아먹고 산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복숭아 목 왕도마뱀


◆복숭아 목 왕도마뱀은 새끼때 푸른꼬리색과 목선이 복숭아색상을 띄며 주둥이가 날렵하게 생겼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서부다이아몬드 방울뱀


◆서부다이아몬드 방울뱀은 맹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멕시코와 미국의 사막, 건조한 산림지역에 서식한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늑대거북


◆늑대거북은 북아메리카 일대에 분포하며 수생포식자의 장점이 있으며 악어만이 유일한 포식자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베일드 카멜레온


◆베일드 카멜레온은 꼬리길이를 포함해 몸길이는 50~60 ㎝로 카멜레온과의 특징인 몸 색깔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눈에 눈꺼풀이 없으며 눈을 180도 회전할 수 있어 두 방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이구아나


◆이구아나는 대형도마뱀으로 전체길이 1.5~2m에 달하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아프리카 가시거북


◆야외에 전시된 아프리카 가시거북은 낮에는 더위피해 땅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휴식을 취한다.


◆아나콘다는 보아과(boa科)에 속한 큰 뱀. 몸의 길이는 6~10m이며, 몸빛 깔은 암녹색이고, 등 쪽에 검고 둥근 띠무늬가 있다. 눈은 작으며 콧구멍은 위로 향해 있다.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강 유역에 분포한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직접만지고 놀 수 있는 교육관


또한 교육관과 영상관에서는 뱀이 생활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뱀의 모형을 만들어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준비 해놓았다. 또한 올챙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교육관에 설치된 그린아나콘다 골격


거기에 그린 아아콘타 골격을 실제크기 그대로 전시해 놓아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지난해 8월 전시관을 완공하고 그동안 시설물 시운전을 통해 독소를 제거했다는 것.


전문 사육사 1명을 채용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환경부에 생물자원 보전시설로 등록하는 등 개원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개관을 한다.


생태공원에는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국내종과 외국종인 킹코브라, 사하라살모사, 돼지코뱀 등 89종 666마리의 양서·파충류가 전시된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아나콘다관


별관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초록색과 노란색 아나콘다 2종, 7마리가 선보인다.


김선태 문화관광체육과 관광개발담당은 "전국 최초로 뱀을 주 소재로 한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개장으로 인근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께 복합 생태 테마 관광지로 조성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오시는 길



◆입장료


△어른 개인 3000원, 단체 2500원
△청소년 군인 개인 2000원, 단체 1500원
△어린이 유치원 개인 1000원, 단체 800원(단체는 15인이상)


문의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 061-320-3255



◆장우석 사육사, “관광객들이 오감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개원 앞둔 함평 국내 첫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가보니 장우석 사육사



“최근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로 인해 접하기 힘든 양서·파충류를 소재로 학습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장우석 사육사는 “이 곳은 국내 최대 양서 파충류 전문기관으로 한국관을 비롯해 사막관, 아나콘다관 교육관을 갖추고 있고, 약 890종에 700여 마리를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어릴 적 동물에 대해 지극히 관심이 많았다는 장 사육사는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양서· 파충류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은 방응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국내 첫 생태공원 개원을 계기로 양서 파충류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에버랜드 동물원 등 10여년의 사육사의 경험을 살려 생태공원에서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성심성의 것 보살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생태공원에는 독뱀이 많이 있어 무서워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중창으로 유리를 만들어 뱀이 나올 수가 없게 만들어놓아 안심하고 차분하게 구경을 하면 된다”며 “주·야로 활동하는 동물이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유리벽을 노크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장 사육사는 “89종의 파충류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 관람하는데 재미가 있다”며 “ 초기단계라 아직은 미흡하지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형 생태공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연구·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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