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자원봉사! 시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 펼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덕희)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생, 일반시민,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에서 자원봉사! 시민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로 500인 원탁토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의 섹소폰연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살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 시·구 자원봉사센터가 해야 할 일 등 3가지 의제를 설정하여 10명씩 50개의 원탁에서 입론, 상호토론을 거쳐 무선투표기를 활용하여 의견투표로 이어지는 직접참여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원탁토론결과 첫번째 의제인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은 교류가 많아 이웃관계가 좋은 마을, 두번째 의제인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은 세대간 계층간 마을주민 친화프로그램, 세번째 의제인 “마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시·구 자원봉사센터가 해야할일”은 인증·보상시스템 강화(전문봉사자 및 프로그램 인증, 봉사자에 대한 다양한 성장기회 제공)가 가장 많은 의견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여한 학생은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변화된 성장과정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특색있는 토론경험을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덕희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원탁토론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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