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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대'…하루평균 1786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국토부 집계, 추석연휴·아시안게임 영향 전년比 8.1% 늘어 총 16만4천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추석연휴 영향으로 올 3분기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9월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16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1786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린 셈이다. 이는 3분기 기준 가장 많은 항공교통량이다.


이 기간 국제선 교통량이 지난해 8만9873대에서 9만8113대로 9.1% 증가했다. 국내구간 교통량도 전년 대비 4.7% 늘어난 5만5003대를 기록했다. 중국 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37% 증가해 통과비행 교통량을 17.3% 끌어올렸다.

주요 공항별 교통량을 보면 아시안게임, 추석연휴 등으로 국제선 운항증가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관광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은 지난해보다 교통량이 11% 늘었다. 김해공항은 군용기 운항이 줄며 6% 이상 감소했다.


지난 8월6일에는 1930대가 운항하며 3분기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하늘 길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3대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786대)의 8%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7시대로 나타났다.


올 4분기 항공교통량도 중국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신규취항과 노선확대 등 두드러진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교통량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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