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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우주쇼…화성, 혜성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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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기월식→19일 화성과 혜성→23일 일식

10월의 우주쇼…화성, 혜성 만나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새벽 화성에 혜성이 접근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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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세 번에 걸친 10월의 우주쇼.
두 번째 이벤트가 펼쳐진다.
혜성이 화성에 접근한다.
지구와 달 거리의 2분의1에 불과하다.
초속 56㎞의 속도이다.
첫 번째 10월의 우주쇼는 지난 8일 개기월식이었다.
'화성이 혜성을 만나는' 쇼가 두 번째로 펼쳐진다.
10월의 마지막 우주쇼는 23일 진행되는 일식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27분. 미국 동부표준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27분. 화성에 혜성이 아주 가깝게 접근한다. 'C/2013 A1'로 이름 붙여졌고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으로 부르는 혜성이 화성에 13만9500㎞까지 접근한다. 이는 지구와 달 거리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화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때 '사이딩 스프링'의 속도는 초속 5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우주쇼'를 위해 모든 우주관측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나사는 '사이딩 스프링'이 지나는 동안 화성 반대편에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RO),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를 재배치했다. 궤도 수정작업을 마쳤다.


화성 표면에 착륙해 탐사를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도 탑재된 장비를 이용해 화성 지상에서 '사이딩 스프링'에 대한 관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 관측소에서의 관찰 등 입체적으로 이번 우주쇼에 대한 데이터를 모을 계획이다.

10월의 우주쇼…화성, 혜성 만나다 ▲혜성이 화성을 지나갈 때 탐사선들은 반대편에 위치해 안전을 담보한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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