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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시즌이 왔다"…美 세일 일정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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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해외 직접구매(이하 해외 직구)가 이제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직구족들에게 최대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의 세일 일정과 구매 리스트를 꼼꼼히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올해는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 한국으로 직배송하는 브랜드 확대 등 해외 직구족들이 반길만한 소식들이 많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내 배송비를 포함한 상품 가격이 200달러 이하인 해외 직구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통관 대상이 의류, 신발 등 종전 6개 품목에서 식·의약품을 제외한 전체 소비재로 확대됐다.

전세계 1위 온라인 캐시백 웹사이트 이베이츠(EBATES, www.ebates.kr)에 따르면, 목록통관 대상 품목이 늘어나면서 열흘 만에 국내 소비자들의 1회 평균 해외직구 금액이 약 2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샵밥(www.shopbop.com), 길트(http://www.gilt.com/) 등 해외 직구족들이 자주 찾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들이 한국으로의 직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아마존과 이베이에서도 한국으로 직배송하는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은 4분기에 콜롬버스데이 세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세일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인 세일로는 11월말 추수감사절 세일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가 있다. 이 기간은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세일 기간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세일과 12월 마지막 주 클리어런스 세일까지 이어진다. 4분기 내내 보기만 해도 즐거운 세일이 계속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이 시기에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미국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 및 쇼핑몰은 최대 40~75%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각 기간 별 자세한 세일 정보는 이베이츠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베이츠 임수진 이사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한국 고객들의 해외 직구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고 올해는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 직구가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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