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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에볼라 총괄 책임자로 '론 클레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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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에볼라 사태를 총괄할 책임자인 '에볼라 차르'로 조 바이든 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론 클레인(53)을 임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에볼라 사태를 총괄할 조정관으로 클레인을 선임하고 에볼라 확산 저지의 중책을 맡겼다.

클레인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그간 에볼라 대처 요령 전파와 감염자 치료, 전염 방지를 이끈 보건 당국을 지휘해 구멍 뚫린 에볼라 통제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에볼라 총괄 책임자는 공화당의 요구로 선임됐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서아프리카로의 여행 제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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